역사와 문화
역사는 과거의 연대기, 인류가 살아온 흔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게만 생각한다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까?역사는 지나온 사실이다. 엄밀히 말하면 수많은 역사가들의 눈을 통해 이해한 것에 역사학자의 사상과 시대적 문화 조류가 희석된 기록이라고 볼 수 있다. 역사적 사실은 수집되기도 하고 그렇지 못한 사실들도 있다.역사는 그래서 객관적이지 않다. 역사를 연구하고 사실을 수집하는 이들의 추론에서 시작하고 재구성하여 가장 순도 높은 사실에 접근하거나 사실을 완벽하게 되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어떤 사건에서의 당사자도, 목격자도, 증인도 서로의 입장에 따라 서로 다른 시각과 인식을 가지고 있고 사건의 당사자의 의도와 본질을 들여다 보기는 힘들 수 밖에 없다. 객관화 되지 않은 ..
역사와 문화
2024. 6. 1. 22:08